유은혜 "AI로 미래교육 대전환 일어날 것"

입력 2020-11-10 17:40   수정 2020-11-18 15:35


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(사진)은 미래학교에 대해 “단순히 학교 시설이 바뀌는 게 아니라 인공지능(AI)을 비롯한 디지털 기반의 교육과정, 다양한 수업방식을 통해 미래교육의 대전환이 일어날 것”이라고 밝혔다.

유 부총리는 10일 ‘글로벌인재포럼 2020’의 개막(11일)을 앞두고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를 하면서 “코로나19 확산 위기가 미래교육의 대전환을 앞당기고 있다”고 말했다. 올초 시작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정부, 학생, 교사, 학부모들은 큰 혼란에 빠졌다. 디지털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에서 등교가 중단되고 전면적인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면서 각종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다. 정부는 최근 미래교육 전환을 위한 10대 정책과제를 내놓고, 본격적으로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. 유 부총리는 올초부터 교사, 연구소 등 전문가와 학생, 학부모를 두루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.

유 부총리는 이를 토대로 “향후 5년간 18조5000억원을 투입해 학생, 지역주민의 건강과 안전까지 고려한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를 조성하겠다”고 말했다. 또한 “학교 공간의 혁신은 물론 교육과정부터 교원 양성 체제까지 손질해 국가경쟁력이 될 미래인재를 양성하겠다”고 소개했다.

11일과 12일 이틀간 서울 광장동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리는 올해 글로벌인재포럼에서도 ‘인공지능(AI)과 인간, 어떻게 공존할 것인가?’를 주제로 미래교육의 해법과 인재 양성, 인적 자원(HR) 전략 등을 모색한다.

장클로드 융커 전 유럽연합(EU) 집행위원장, 마이클 조던 미국 UC버클리 교수, 고노 마사미치 경제협력개발기구(OECD) 사무차장, 이정동 대통령비서실 경제과학특별보좌관(서울대 기술경영경제정책대학원 교수) 등 각계 전문가 70여 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.

안상미 기자 saramin@hankyung.com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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